라이어게임 규칙 변형: 바보 라이어, 라이어 2명, 모임별 규칙
기본 규칙에 익숙해졌다면 조금씩 바꿔 보세요. 이 게임 안에 들어 있는 모드와, 앱 밖에서 모임끼리 정해 쓰는 집 규칙을 나눠서 정리했습니다. 앱이 직접 해 주는 것과 사람끼리 약속하는 것을 구분해 두면 헷갈리지 않습니다.
바보 라이어 모드
방 설정의 모드에서 「바보 라이어」를 고르면, 라이어도 「라이어」 카드 대신 시민의 제시어와 비슷한 다른 제시어를 받습니다. 예를 들어 시민은 「짜장면」, 라이어는 「짬뽕」을 받는 식입니다. 라이어의 카드도 시민과 똑같은 모양이라 라이어는 자기가 라이어인 줄 모릅니다.
이 모드에서는 모두가 자신 있게 설명하기 때문에 라이어를 찾기가 훨씬 어렵습니다. 대신 어딘가 미묘하게 어긋나는 설명이 나옵니다. 짜장면을 받은 사람이 「검다」라고 했는데 누군가 「국물이 있다」고 하면 그 사람이 다른 제시어를 받았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 사람 입장에서는 「검다」라고 한 쪽이 이상해 보인다는 점입니다. 누가 소수인지 숫자로 판단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지목된 사람이 라이어였다면 그때 비로소 자기가 라이어였다는 것을 알게 되고, 시민의 제시어를 맞힐 기회를 얻습니다. 비슷한 짝이라 맞힐 확률이 꽤 높아 긴장감이 끝까지 갑니다.
라이어 2명
참가자가 5명 이상이면 라이어를 2명으로 할 수 있습니다. 두 라이어는 서로가 누군지 모릅니다. 인원이 많을 때 라이어가 한 명이면 너무 쉽게 찾아지거나 반대로 설명 한 바퀴가 지루해지는데, 라이어 2명은 그 균형을 맞춰 줍니다.
투표는 그대로 한 명만 지목합니다. 지목된 사람이 두 라이어 중 하나면 그 사람이 제시어를 맞힐 기회를 얻고, 맞히면 라이어 둘 다 이깁니다. 틀리면 시민 승입니다. 지목된 사람이 시민이면 라이어 승입니다. 8명 이상 모임에서 특히 추천합니다.
폰 하나로 돌리기
폰이 한 대뿐이거나 인터넷이 불안한 곳이라면 첫 화면의 「폰 하나로 돌리기」를 쓰세요. 이 모드는 서버 없이 그 폰 안에서만 돌아갑니다. 참가자 이름을 3명 이상 적고 시작하면, 화면에 이름이 나온 사람이 폰을 받아 꾹 눌러 자기 카드를 보고 「가리고 다음」을 눌러 다음 사람에게 넘깁니다.
모두 확인하면 설명 순서가 나오고, 설명과 토론은 말로 진행합니다. 이 모드에는 폰 투표가 없으니 하나 둘 셋에 손가락으로 동시에 가리키는 방식을 많이 씁니다. 다 끝나면 「정답 보기」로 제시어와 라이어를 확인하고 「한 판 더」로 이어 갑니다. 바보 라이어와 라이어 2명도 똑같이 고를 수 있습니다.
모임별 집 규칙: 엠티, 회식, 술자리
아래는 앱의 기능이 아니라 모임에서 말로 정해 쓰는 규칙입니다. 처음에 함께 정하고 시작하면 분쟁이 줄어듭니다.
엠티와 수련회
인원이 많으니 라이어 2명에 「아무거나」 주제가 잘 맞습니다. 점수판의 승수를 조별로 합산해 마지막에 우승 조를 정하면 게임 하나로 밤이 길어집니다. 진 조가 정리를 맡는 정도의 가벼운 벌칙이 좋습니다.
회식과 직장 모임
서로 잘 모르는 사이라면 음식, 나라, 탈것처럼 개인 이야기가 덜 나오는 주제를 고르세요. 설명은 한 단어로만 하기 규칙을 두면 말주변이 없는 사람도 부담이 적습니다. 직급과 상관없이 투표는 각자 폰에서 따로 하니 눈치 보지 않고 고를 수 있습니다.
술자리
진 쪽이 한 잔씩 마시는 규칙을 많이 쓰지만, 마시지 않는 사람을 위해 음료나 노래 한 소절 같은 대체 벌칙을 꼭 같이 정해 두세요. 억지로 마시게 하는 규칙은 게임의 재미를 망칩니다. 라이어가 맞히기에 성공하면 시민 전원이, 실패하면 라이어만 벌칙을 받는 식으로 정하면 마지막 맞히기 순간이 가장 시끄러워집니다.
더 해 볼 만한 작은 변형
- 두 바퀴 설명: 한 바퀴로 부족하면 투표 전에 한 바퀴 더 돕니다. 라이어가 힌트를 더 얻으니 시민은 더 조심해야 합니다.
- 한 단어 규칙: 설명을 딱 한 단어로 제한합니다. 짧은 만큼 추리가 어려워집니다.
- 질문 한 번: 투표 전에 각자 한 사람에게만 질문을 하나 던질 수 있게 합니다.